
게임프리크 신작에선 해가 나면 빨래가 빨리 마른대
전국 날씨 지도가 곧 스테이지 고르는 화면
게임프리크는 9월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雨のちハレ女(아메노치 하레온나)』 티저 영상을 올리고, 같은 날 저녁 7시 생방송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했어. 제목의 '雨のち'는 일기예보에서 쓰는 '비 온 뒤'라는 말이고, '하레온나'는 날씨를 마법의 힘으로 바꾸는 소녀들을 부르는 이름이야. 게임프리크와 크로노게이트가 함께 만들고, 디렉터이자 프로듀서는 오모리 시게루야.
오모리 시게루는 2014년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 알파사파이어』부터 포켓몬 본편의 디렉터를 맡아 온 사람이야. 그는 생방송에서 게임프리크가 포켓몬 외에도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고 말했어. 지난 8월에 나온 『Beast of Reincarnation』과는 180도 다른 게임이라는 말도 덧붙였어.
기본 흐름은 일본 곳곳을 순찰하며 거리 쓰레기의 나쁜 기운이 뭉쳐 생긴 '야미쿠모'를 물리치는 거야. 순찰 화면에서는 전국 날씨를 볼 수 있어. 예를 들어 중부 지방이 맑으면 하레온나가 강하고, 비가 오면 아메온나가 강해. 날마다 바뀌는 날씨에 맞춰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방식이라, 게임을 하다 보면 전국 날씨를 익히게 된대.
이번 주 일기예보가 손에 쥔 카드
전투는 캐릭터를 바꿔 가며 싸우는 턴제야. 실제 주간 일기예보가 '날씨 힘(天気力)'이라는 에너지가 되고, 이 에너지로 날씨 마법을 써. 비나 번개를 다루는 식으로, 날씨에 따라 속성이 다른 하레온나가 나와.
이 아이디어는 오모리가 일기예보를 보다가 떠올렸대. 예보가 카드 게임처럼 보여서 매일 다른 패를 들고 싸울 수 있겠다고 생각한 거지. 예보를 보고 자기에게 맞는 날씨에 강한 하레온나를 보내는 것도 가능하대.
같은 옷만 입으면 세지는 대신 더러워져
하레온나는 '하레기'라는 마법 옷을 입고 변신해. 같은 옷을 계속 입으면 옷이 강해지는 대신 점점 더러워지고 체력도 줄어. 그래서 빨래로 옷을 깨끗하게 해 회복하는 게 기본이야.
빤 옷은 널어서 말려야 하는데, 맑은 날에는 빨리 말라. 비가 오면 다른 사람이 대신 걷어 주는 기능도 있어. 순찰할 때 따라다니며 빨래를 해 주는 트럭 '머신 센탓키'는 게임프리크의 스기모리 켄이 디자인했어.
카레를 좋아하는 주인공, 빨래를 좋아하는 너구리
주인공 하레와타리 히마와리는 지바현 마쓰도시 출신이야. 힘든 일도 웃으며 맞서는 밝은 성격이고, 카레를 정말 좋아해. 급하게 먹다가 옷이 더러워지면 힘이 나지 않아서, 최대의 적은 카레일지도 모른대.
곁을 지키는 파트너는 도쿄도 오쿠타마 출신인 너구리 아라이 폰이야. 힘을 빌려주는 신의 심부름꾼 '구모린' 가운데 하나인데, 빨래를 무척 좋아하고 라쿤을 라이벌로 여긴대. 도쿄게임쇼 2026 게임프리크 부스에서는 행사 날 비가 오면 구모린 아크릴 스탠드를 준대. 다만 체험판은 없어.
두유박스에도 날마다 코스가 바뀌는 게임이 있어
매일 조건이 바뀌는 게임이 끌린다면 두유 데일리 코스를 해 봐. 하루에 코스가 하나라 그날은 모두가 같은 코스를 달리고, 좌우로 피하며 완주 점수를 겨뤄.
마법 이야기가 좋다면 마법학교 기숙사 배정 테스트도 있어. 8문항에 답하면 내 기숙사가 정해져. 둘 다 이 게임과는 상관없이 두유박스가 직접 만든 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