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판만 한다며

4컷
  1. 밤, 소파에 나란히 앉은 두 친구가 게임 컨트롤러를 쥐고 웃는다. 탁자에는 뜯지 않은 과자 봉지가 놓여 있다.

    민트오늘은 딱 한 판만.

    주황콜.

  2. 게임에 지고 지친 민트가 컨트롤러를 내려놓으려 하자 주황이 화면을 가리키며 버틴다.

    주황지고 끝내면 잠 안 오잖아.

  3. 이번에는 이겼다. 주황이 주먹을 번쩍 들고, 민트가 신이 나서 그 소매를 붙잡는다.

    민트지금 끄면 이 기세 아깝잖아.

  4. 아침 햇빛이 드는 방, 빈 과자 봉지 옆에서 두 사람이 멍한 얼굴로 굳어 있다. 화면에는 공구 모양의 점검 표시만 떠 있다.

    주황우리를 재우는 건...

    민트의지가 아니라 점검이네.

떠오르는 친구 있어?

이 만화는

두유박스가 직접 만든 4컷 만화야. 친구랑 게임하다 보면 한 번쯤 겪는 '딱 한 판만'의 밤을 그렸어. 대사를 그림에 넣지 않고 따로 적어서 어느 언어로 봐도 그대로 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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