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거나라며

4컷
  1. 정오, 작은 식당들이 늘어선 거리. 민트가 고개를 갸웃하며 묻자 주황은 어깨를 으쓱한다.

    민트점심 뭐 먹을래?

    주황아무거나.

  2. 민트가 국수와 햄버거 간판을 차례로 가리키자 주황은 팔짱을 낀 채 고개를 젓는다.

    민트떡볶이?

    주황어제 먹었잖아.

    민트마라탕?

    주황그건 좀 매워.

  3. 민트가 두 손을 번쩍 들고 포기하자 주황이 음식 그림이 있는 돌림판 화면을 신나게 내민다.

    민트그럼 네가 골라.

    주황돌림판 돌리자.

  4. 돌림판이 빨간 국물이 담긴 그릇 그림에 멈췄다. 휴대폰을 든 주황의 웃음이 굳고, 민트는 어이없다는 눈으로 바라본다.

    주황...한 번만 더 돌릴게.

    민트아무거나라며.

떠오르는 친구 있어?

이 만화는

「한 판만 한다며」의 민트와 주황이 이번에는 점심 메뉴를 두고 실랑이를 벌여. 뭐 먹을지 물으면 아무거나라고 해 놓고, 막상 메뉴를 대면 다 싫다는 친구가 주변에 한 명쯤 있지?

다 본 뒤에는 점심 메뉴 이상형 월드컵도 해 봐. 그 친구가 다음에 또 아무거나라고 하면 결과 화면을 보여 주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