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랑 수다 떠는 AI 앱, 한 달에 40시간이나 쓴대

캐릭터랑 수다 떠는 AI 앱, 한 달에 40시간이나 쓴대

한국#ai-chat#character#teens

8월 한 달, 제타를 켠 사람은 158만 명

AI 캐릭터 채팅 앱에서는 캐릭터와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어. 모바일인덱스 집계를 보면 대표 앱인 제타의 8월 월간 활성 이용자는 158만 6,178명이었어. 2024년 4월에는 5만 8,069명이었으니까 27배 남짓 늘어난 거야. 같은 달 크랙은 53만 8,841명이 썼어.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눈에 띄어. 제타 이용자의 58.3%, 크랙 이용자의 47.8%가 10대 이하야. 20대까지 합치면 제타는 82%, 크랙은 약 90%까지 올라가.

앱에 오래 머무는 것도 특징이야. 서울경제가 모바일인덱스 자료를 인용해 전한 월평균 이용 시간은 제타 40시간, 크랙 26시간이야.

게임쇼 메인 스폰서인데, 게임인지는 아무도 판단하지 않았어

8월 13일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크랙을 올해 메인 스폰서로 발표했어. 지스타는 국내에서 가장 큰 게임쇼인데, 게임 회사가 아닌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래.

그럼 이 앱은 게임일까? 게임산업법은 게임물을 컴퓨터 프로그램 같은 기술로 오락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영상물이라고 정의해. 캐릭터와 자유롭게 주고받는 대화가 이 정의에 들어가는지는 아직 누구도 판단하지 않았어. 지금 붙어 있는 연령 등급은 구글과 애플이 매긴 거야.

게임법 전체를 고치는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있긴 하지만, 발의된 뒤 오랫동안 멈춰 있어. 게임의 정의를 새로 정하는 일도 그 개정안의 쟁점 가운데 하나야.

앞으로 생길 수도 있는 보호자 기능

게임 규제가 미치지 않는 사이, 다른 쪽에서 먼저 움직였어. 국회입법조사처는 7월 보고서에서 대화가 끝없이 이어지고 언제든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아동과 청소년의 정서적 의존이나 과몰입을 키울 수 있다고 봤어.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법안을 하나 냈어. 보호자가 요청하면 이용 방법과 시간을 제한하고, 캐릭터와 나눈 대화 내용도 받아 볼 수 있게 하자는 내용이야. 이 법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보호자가 이용 시간을 정하는 기능이 앱에 생길 수 있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AI 컴패니언 챗봇 규제법이 이미 시행되고 있어.

이 문제는 10월 국정감사에서도 다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와. 앱 회사들은 폭력적이거나 혐오스러운 내용은 이미 걸러내고 있다며, 한꺼번에 막기보다 이용자 보호와 산업 혁신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 달라고 말해.

AI랑 대화하는 게 어떤 느낌인지 거꾸로 체험해 보고 싶으면 두유박스 두유봇 챌린지에서 챗봇이 돼 봐. 오늘의 프롬프트에 챗봇처럼 답하면 챗봇 점수가 나와. 사람한테 답장할 때 내 스타일은 카톡 답장 유형 테스트에서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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